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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돈이란 무엇인가

돈을 노려 사람을 죽이는 사건이 종종 발생한다. 그런 사건에 대해 성직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가 있을까. 영성적인 분들은 저건 사람의 정신으로는 할 수 없는 짓이다, 악령이 들려서 한 짓이라고까지 말한다.     그러나 좀 더 심리적으로 들여다보면 깊은 결핍 욕구가 보이고, 돈이 그 약점을 자극했다는 것이 보인다.   돈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아주 중요한 수단이다. 하지만 동시에 쉽게 얻을 수 없다. 고매한 학문 연구가들은 세속적이란 편견 때문에 돈에 대한 언급을 꺼린다. 그러나 돈은 인간 심리에 아주 큰 영향을 주며, 특히 범죄 동기의 대부분이기에 그 특징을 논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이 돈에 끌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연히 행복과 깊은 연관성을 가져서다. 종교인들은 세속적 욕망을 버려야 행복을 얻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소유욕이 충족되었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 그리고 그 욕구 충족의 수단이 돈이다.   돈은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돈이 없으면 선택의 여지도 없이 살아야 하지만, 돈이 많으면 선택지가 많아진다. 돈은 사람들로부터 어떤 대우를 받을지를 결정짓는다. 비싼 차, 명품으로 휘감아야 대우를 받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사람은 공간에 민감한 존재인데, 돈이 많을수록 넓은 공간에서 살 수 있고, 돈이 없으면 좁은 공간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야 한다. 이것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곳이 비행기다. 퍼스트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받는 대우의 차이를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돈은 심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영국 심리학자 폴 웨블리는 돈이 치료 기능을 갖는다고 했다. 돈을 세는 것만으로도 고통이나 통증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필자가 아는 어떤 부자 영감님은 사과박스에 현금을 쌓아두고 마음이 울적하면 돈을 세면서 시름을 달랜다고 한다.   다른 예시로 사람들을 두 부류로 나누어서 얼음통에 손을 담가 어느 쪽이 잘 견디는지 측정한 실험이 있었다. 한 그룹은 돈을 만지게 한 후 넣고 다른 한 그룹은 그냥 넣었는데, 돈을 만진 후 손을 넣은 그룹이 얼음의 차가운 통증을 더 잘 견디어 냈다고 한다. 돈이 가진 힘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그런데 돈은 반대로 좋지 않은 영향도 크게 미친다. 돈이 가진 부정적인 면은 무엇인가. 인간을 자기중심적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일군의 과학자들이 실험을 했다.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한 그룹은 돈을 본 후 모이게 하고, 한 그룹은 그림을 본 후 모이게 했다. 그림을 본 학생들은 서로 가까이 앉아서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반면, 돈을 본 학생들은 서로 거리를 두고 앉으려고 했다. 돈이 사람을 자기중심적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서민들은 길을 가다가 걸인들을 보면 쳐다보고 동전이라도 주고 가는데, 부자들일수록 사람들을 보지 않고 간다는 결과도 나왔다. 인간의 삶 중 가장 순수한 때인 아기 때에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느라 정신이 없다. 마음이 순수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다.    가난할 때는 타인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던 사람들이 돈을 벌고 나면 기부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특히 매일 통장의 돈을 관리하는 사람일수록 타인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 사람의 심성이 나빠서가 아니라 돈이 사람의 마음을 그렇게 만든다는 것이 심리학자들의 의견이다.   가톨릭 수도자들은 서원할 때 가난 서원을 가장 먼저 한다. 가난하게 산다는 것은 인생에서 돈보다 사람을 우선으로 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아예 돈에 손을 대지조차 않는 수도자들도 적지 않다. 돈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다.    물론 대중이 이렇게 살기는 어렵다. 그래도 경계는 해야 한다. 돈의 노예가 되는 순간 돈을 위해 흉악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아이들을 이기주의자나 범죄자로 만들 것인가, 아니면 사회에 기여하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키울 것인가는 어린 시절부터 돈에 대한 철학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그리고 어른들이 어떤 사회를 만드는지가 중요하다. 돈을 신처럼 섬기는 천민자본주의가 아니라 사람을 존중하는 사회여야 아이들이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괴물들이 되지 않을 것이다.  홍성남 /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기고 가난 서원 이코노미 클래스 퍼스트 클래스

2022-05-13

[삼호관광] 퍼스트 클래스급 여행을 보장하는 삼호관광

    팬데믹 이후 두번째로 맞는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삼호관광은 최고급 럭셔리 퍼스트 클래스 VVIP 버스 4대를 포함한 총 12대의 버스를 투입하면서 최대 규모의 한인 관광객 유치를 성공시켰다.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한인 관광업계에 청신호를 던져 준 삼호관광 모객 마케팅의 노하우를 보여 준 셈이다.   이번 연휴기간 삼호관광이 선보인 여행상품을 살펴보면 모뉴먼트/엔텔롭 2박3일과 3박4일 자이언/브라이스캐년 2박3일 레드우드/샌프란시스코 2박3일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3박4일 그리고 서부대륙 6박7일의 버스투어와 중남미 코스타리카 4일 알래스카 5일 하와이 4일의 항공투어로 알찬 일정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가성비 갑의 상품으로 기획됐다. 특히 버스투어는 업계 최초로 럭셔리 퍼스트 클래스 VVIP 버스를 도입하며 편안하고 안전한 육로관광을 선호하는 한인 관광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현재 삼호관광은 자체 퍼스트 클래스 VVIP 버스 4대와 55인승 일반버스 2대를 포함한 총 6대의 고급 관광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 퍼스트 클래스 VVIP 버스 2대를 추가로 도입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삼호관광은 지난 8월 연방 재무부 교통-운송 업계 코로나 피해 지원금을 한인사회서 유일하게 732만 달러를 지급받았다. 이 지원금은 캘리포니아에서 1위  전 미국에서 10위 규모에 해당된다. 삼호관광은 기존 장비 및 회사의 운영유지 관리보험리스 등에 지원금을 투자하며 서비스 질적 향상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해당 간접비 및 운영 비용 등을 지출하며 전 직원을 복귀시킨 삼호관광은 팬데믹 이전의 정상영업에 돌입했다.   삼호관광은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여행 가이드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적인 지식과 친절함을 교육시켜 여행의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모국관광의 경우에도 삼호만의 차별화된 코스와 숙박시설 그리고 맛집 투어를 개발하며 고향의 향수 '정'을 느끼는 상품을 기획 중이다. 자가격리의 제약이 따르는 강남 세브란스 병원 의료관광도 보다 세분화된 건강검진과 서울 시티투어를 포함시킨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 메디 투어를 이미 준비해 두고 있다.   신영임 삼호관공 부사장은 " 코로나19의 환경 속에도 이번 연휴 삼호관광을 이용해 준 한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하며 " 잊지 않고 삼호관광을 다시 찾아 준 한인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추가로 퍼스트 클래스 VVIP 버스를 구입해 안락한 투어를 선사할 계획이다 "고 덧붙였다.   ▶문의 : (213)427-5500삼호관광 미국 클래스급 현재 삼호관광 퍼스트 클래스 럭셔리 퍼스트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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